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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영상회고 (유튜브 링크)

안녕하세요. 루시입니다.

인프런과 함께한 지 벌써 삼개월이 지나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삼개월동안 많은걸 얻은 것 같아요. 🙂

편하게 작성하였으니 더욱 편하게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과 코로나

지난 회사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을 갖고 있어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불안함과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힘든 일을 또 겪을까 봐 두렵고 더욱 신중하게 취업준비를 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안 하다 보니 스스로 도태되는 것 처럼 느껴졌고 코로나까지 터지니 공고는 더 없고, 그나마 올라오는 것들은 때묻은 회사 같았다.

기다림 그리고 입사

4월 말, 어느 때와 같이 채용공고를 훑어보던 중에 인프런에서 올라온 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공고를 꼼꼼하게 살펴보니 여기라면 기술을 빼앗기는 느낌이 아닌, 모두가 다같이 으쌰으쌰하면서 성장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 입사지원을 하였다.

그렇게 연락이 와 과제를 하고 5월 초 면접을 보게 되었고 그때 옥돌과 윌, 쭈가 준 인프런에 대한 인상은 더욱 입사하고 싶게 만들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합격하여 입사를 하였고,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역시 기다리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٩(´∀`)۶» 인프런에 입사하면서 지나온 회사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그런 일을 겪었었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인프런에 계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한달, 멘붕

나는 원래 모션디자이너로서 영상 작업을 해왔다. 그런데 인프런에서는 영상 콘텐츠 마케터로서 영상을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했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해보니 스스로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았고 처음에는 멘붕이 왔다. 눈앞에서 성과가 안 나오는 걸 지켜보니 다 키워서 내보낸 자식이 밖에서 하대 받고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좌절하고 끝내는 건 성격상 맞지가 않았다.

영상과 마케팅 두 가지를 다 잡고 싶은 욕심은 버릴 수가 없었고 작은 것부터 배워보자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적응해가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해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옥돌, 윌 정말 감사해요😉)

아직 나아갈 길이 멀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