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생성 👤

'나'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닉네임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비스타'로 정하게 됐다. 사원증에 들어갈 이미지도 생각해야 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파워포인트로 제작했다. 되게 단순하지만 당시엔 나름 뿌듯했다.

튜토리얼 🛠

첫 출근한 날엔 CS OJT와 개발환경을 세팅했다.

해야할 게 엄청 많았던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정신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코드를 읽고 문서화를 하는 작업을 하게 됐는데, 함수가 너무 많아서 계속 파일들을 타고 타고 들어간 기억이 난다. 그래도 덕분에 프로젝트 참여에 좀 더 쉽게 임할 수 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코드 문서화 작업을 하면서 무려 500줄의 이벤트 코드가 담겨있는 파일을 날려먹을 뻔한 적이 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다음 날 아침에 회사를 갔는데 개발팀원 분들이 웃으면서 말씀해주셨다. 후리가 코드리뷰 해주시기 전까지 굉장히 떨렸는데, 그래도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었다. 이때부터 파일을 꼼꼼히 검사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퀘스트(업무) 📜

여러 퀘스트를 맡아 작업했지만, 그 중에서도 처음 참여했던 미미르 프로젝트와 가장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뉴비즈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미미르 프로젝트

튜토리얼 다음으로 미미르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관리자 페이지 제작 업무였는데, 프론트엔드는 어떻게 제작해야할 지 가장 고민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레이아웃 등이 함수로 만들어져 있어서 걱정과는 다르게 나름 문제없이 진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코드를 작성하면서 파악하지 못한 예외 상황들을 겪을 때는 아차 싶을 때가 많았다. 이때부터 조금 더 신중해진 것 같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뉴비즈 프로젝트

들어온 지 3개월 안 된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비), 백엔드 개발자(나), 디자이너(제이) 세 명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백엔드 업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었지만 혼자였기 때문인지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첫 배포까지 큰 문제없이 마무리된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했다.

수습을 마무리하며 🛎

업무를 하면서 "코드 짜는 거 재밌어요?"라는 질문도 여러 번 받았는데 현재는 되게 재미를 느끼고 있다. 매력적인 키보드 타자 소리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아마 이 말이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문장 중 하나인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다른 팀원들과는 친해지지 못한 것에 매번 아쉬움을 느낀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인프런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