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라는 것! 내 안을 깊이 살펴봐야만 쓸 수 있는 것. 짧고 명료하게 작성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참 시간이 오래 걸렸다. 뭐 회고니까 쿨하게 써보려한다.

회고의 시작

회고를 작성하려는 순간, 단순 명료한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시작 그리고 고마움. 고마운 새로운 시작.

시작에 대한 행복이 커짐에 따라 내가 3개월간 담아왔던 회고의 분량이 점차 줄어들었다. 지금은 행복함에 부풀어, 힘들었던 시기는 자연스레 잊혀진다는 것일까. 즉 3개월동안 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내게 수습기간 3개월은 정말 노력과 인내가 따랐고, 스스로 자문자답을 던지며 이겨낸, 보여지지 않는 인고의 시간이였다.

회고의 큰틀

사실 나의 수습회고는 인프런 팀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싶었다.

회고를 작성할 시기가 오게 된다면 항상 먼저 작성하고 싶었던 것이 팀원분들에 대한 감사함이였다. 나는 가만보면 자기 주관도 쎄고, 할말은 꼭 하는 사람이다. 함께 지내는 동료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정말 많이 이해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고치고 싶었고 변화하고 싶었다. 그래야만 더욱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에 임하게 되고 더불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 더 발산해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단점도 고쳐보고...ㅋㅋ) 근데 진짜 팀원분들이 변하게 만들어주셨다. 매일 스스로 던지는 자문자답 속에 해결은 팀원분들이 해주셨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정말 많이 변했다.

회고의 옥돌

옥돌에게 정말 많이 감사하다. 옥돌은 사람대 사람으로도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업무 뿐만이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옥돌과 많이 나눴었다. 정말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옥돌이 많이 이해해주셨다. 그리고 나를 변화시켜 주셨다. 가끔은 충돌하는 부분이 사실 있었지만 이 부분에서는 내가 인프런의 구조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항상 말해놓고 자아성찰을 하는게 대부분이였다. 그래도 옥돌의 리드로 나의 장점을 살려주시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천재가 되거나, 천재를 이기는 것. 가능할 것 같다는 뭔가 재밌는 생각이 든다. 옥돌이 정말 대단하다.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하고 배울점이 정말 많다. 물론 수많은 주니어, 시니어 마케터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그랬지만, 그 중에서 정말 옥돌은 정말로 특별하다. 수습기간도, 어제도, 오늘도, 옥돌에게 분명히 많이 배우고 있다. 옥돌의 닉네임은 젬스톤, 더욱 더 빛나도록 앞으로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 그럼 서로가 반사되어 더욱 더 눈부셔지지 않을까. 더 많은 말을 작성하면 옥돌과 내일 일 못할수도 있다. 아자아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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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의 팀원

즐겁고 힘이 되는 우리 인프런 팀원들

쭈, 쑤, 옥돌, 고트, 후리, 솔, 댄, 마고, 스윔, 스뎅, 조슈아, 빠삐코, 윌.

함께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팀원분들. 처음 입사했을때 후드티 챙겨주신 ,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는 , 냉장고에 먹을 것 많으니 먹고 싶은거 있으면 편하게 먹으라는 옥돌, 좋은 키보드 나눔해주신다는 고트, 맛있는 음식 나눔해주시는 후리, 항상 긍정 리액션해주시는 , 전자담배 줄 나눔해주신 , 파워풀한 워크에너지 주시는 마고, 다양한 업무에도 항상 함께해주려는 스윔,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도와주는 스뎅, 잔잔한 유머와 이야기로 팀원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시는 조슈아, 자기관리부터 공부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빠삐코. 그리고 이제부터 저도 팀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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